제롬 보아텡이 일찌감치 퇴장 당해 10명으로 싸운 바이에른 뮌헨이 샬케와 무승부를 거뒀다.
바이에른 뮌헨은 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2014-2015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샬케와 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한 뮌헨은 14승 4무 1패(승점 46)로 부동의 1위를 질주했다. 샬케는 9승 4무 6패(승점 31)로 같은날 경기서 승리한 3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승점 33)에 이어 4위를 지켰다.
전반 17분 만에 보아텡이 퇴장당하면서 뮌헨에 위기가 찾아왔다. 보아텡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거친 파울로 퇴장을 당했고, 샬케에는 페널티킥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뮌헨에는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빛나는 마누엘 노이어가 있었고, 노이어는 키커로 나선 추포 모팅의 슈팅을 막아내며 실점 위기를 넘겼다.

0-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한 뮌헨은 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아르연 로벤이 헤딩으로 샬케의 골문을 열어젖혔다. 선제골을 터뜨린 뮌헨은 1-0의 리드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 불과 5분 후인 후반 27분, 베네딕트 회베데스가 같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균형을 되돌린 것. 결국 더이상의 추가골 없이 두 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씩 나눠갖는데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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