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대길' 서울시, 한옥마을서 입춘맞이 세시풍속 행사 개최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5.02.04 07: 14

[OSEN=이슈팀]입춘을 맞이해 남산골에 입춘맞이 행사가 열린다. 입춘절기 음식을 나누도 신나는 공연도 펼쳐진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입춘을 맞아 4일 입춘의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반가운 시작, 입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예로부터 입춘에는 농악놀이와 함께 풍년을 기원하는 여러 가지 행사가 열렸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입춘의 대표적인 행사인 “입춘첩 붙이기 시연” 을 ‘연희컴퍼니 유희’ 의 풍물공연과 함께 진행한다. 입춘시인 낮 12시 58분에 남산골한옥마을 정문에서 시작하여 한옥마을 입구로 이어질 예정이다. 봄의 시작에서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입춘첩 붙이기 시연”은 특별히 사전공모를 통해 선발된 시연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시연자는 남산골한옥마을 페이스북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남산골한옥마을을 찾는 시민들에게 전문서예가가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의 글귀를 필묵한 입춘첩을 무료로 제공하고 누구나 쉽게 입춘첩을 써볼 수 있는 “입춘첩 체험”이 진행된다.
체험과 더불어 “입춘절기음식 오신반 시식”이 마련되어 이웃 간에 오신반(五辛盤)을 나누어먹던 풍속을 재현한다.
오신반은 오후 1시 30분부터 남산골한옥마을 천우각 광장에서 선착순 200명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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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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