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버 ·태연..'여덕'을 모으는 아이돌 女솔로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2.04 07: 38

이른바 '여덕'을 이끄는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솔로 출격한다.
대표적인 이들이 SM엔터테인먼트 주자 들이다. 지난 해 말 슈퍼주니어 규현에 이어 이미 샤이니 종현으로 2015년 아이돌 솔로 활동의 성공적인 포문을 연 SM의 아이돌 솔로 '여덕 몰이'가 한층 강화되는 것.
에프엑스(f(x)) 안에서도 여성 팬들이 많기로 유명한 멤버 엠버가 2월 중 솔로 출격할 예정이다.

에프엑스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엠버가 2월 중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히며 "곧 시기와 콘셉트 등에 관련된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전한 바다.
에프엑스에서 랩을 담당하고 있는 엠버의 솔로 활동은 데뷔 후 처음이기에 그가 보여줄 개성에 관심이 쏠린다. 더욱이 엠버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의 '여군특집2'에 참여, 원할하지 못한 언어 소통을 뛰어 넘는 특급 에이스다운 면모로 주목을 받고 있기에 타이밍적으로도 잘 맞았다는 것이 중론.
제일 강한 여성 팬덤을 지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 역시 솔로 앨범 발표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녀시대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최근 "태연이 첫 솔로 앨범을 기획 중"이라고 밝히며 아직 콘셉트나 발매 시기에 있어 구체적으로 정해진 사항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태연은 태티서 유닛활동이나 OST, SM 더 발라드 솔로곡 작업을 한 적은 있지만, 솔로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데뷔 후 처음이다. 태연 역시 팀 내에서도 여성 팬들이 많은 멤버 중 한 명이다.
소녀시대 팀의 메인보컬로서 그 가창력을 가요계에서 인정받아 온 만큼 팬들을 넘어 대중에게도 큰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엠버와 태연은 전혀 다른 매력으로 여성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기에 더욱 흥미롭다. 엠버 같은 경우는 중성적이면서도 매력적인 래핑 등 걸그룹 내에서도 전매특허 개성을 갖고 있고 태연은 명실공히 아이돌 대표 보컬리스트다. 솔로 활동을 통해 이들의 아티스트로서의 면모가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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