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킬미, 힐미’ 박서준이 남자의 향기가 물씬 느껴지는 ‘까도남(까칠한 도시 남자)’으로 변신했다.
박서준은 MBC수목미니시리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연출 김진만, 김대진/제작 팬엔터테인먼트)에서 오리진(황정음 분)의 쌍둥이 오빠이자, 신비주의 천재 추리소설가 오리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내고 있다. 도현(지성 분)의 집안인 승진家의 숨겨진 비밀을 조심스레 파헤쳐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

4일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서 박서준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스타일을 싹 바꿔 관심을 모은다. 자연스러운 컬이 돋보였던 5대 5 헤어를 버리고 시원하게 이마를 드러낸 시크한 ‘컬링 포마드’ 헤어스타일을 시도했던 것. 더욱이 원래의 내추럴한 패션 대신 블랙 캐주얼 정장을 착용하고 카페에 등장,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냈다.
제작진 측은 “박서준은 ‘킬미, 힐미’ 오리온 역을 더욱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세세한 말투, 손짓 등은 물론이고 스타일 변화도 과감하게 꾀하고 있다”며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해 캐릭터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해낼 박서준의 활약을 기대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9일 방송된 8회 엔딩에서는 도현과 리진이 달달한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더욱이 도현은 “내 여자를 건드리면, 니 여자가 위험해져”라던 자신의 또 다른 인격 세기의 엄중한 경고조차 무시, 재차 키스를 시도하며 리진에게로 향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킬미, 힐미’ 9회는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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