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JYJ 멤버 김재중이 일본에서 개최한 팬미팅에서 "아빠가 된다면 젊고 멋진 아빠가 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일본 유력매체 산케이스포츠는 3일 지난달 21일~22일 양일간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진행됐던 김재중의 팬미팅 '2015 김재중 J-파티 인 요코하마'에 대해 다뤘다. 이번 팬미팅은 입석이 나올 정도로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이틀간 총 2만 5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재중은 이번 팬미팅에서 다양한 무대를 꾸미는 것은 물론, 특별한 팬 이벤트도 진행했다. 김재중은 곤돌라를 타고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고, 솔로앨범 수록곡 등 다양한 무대를 꾸몄다.

특히 김재중은 이날 4명의 팬들을 선발해 무대에 올리고 일본에서 유행 중인 '카베동'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산케이스포츠는 이에 대해 드라마 촬영을 방불케 하는 김재중의 열연에 팬들의 함성은 더욱 커졌다고 보도했다.
또 김재중은 그의 생일을 축하하는 코너에서는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그는 "영화감독이 되면 에로영화를 찍고 싶다", "아빠가 된다면 젊고 멋진 아빠가 되고 싶었다"라고 유창한 일본어로 답하는 등 꾸밈없는 성격을 보여줬다.
김재중은 앵콜 무대에서 '저스트 어나더 걸(Just Another Girl)'을 불렀고, "열심히 건강하게 다녀올 것"이라고 일본 팬들에게 군 입대를 앞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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