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자동차용품을 할인 판매한다.
SK플래닛 11번가는 “설 명절을 앞두고 자동차 용품 60여 개를 총망라한 ‘한가족 차량점검’ 기획전을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귀성길 장거리 운전을 대비해 자동차 안전용품과 편의용품을 최대 60% 할인해 판매한다.
휘발유가격이 리터당 평균 1300원대로 떨어지면서, 올 설 명절은 자가용 이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박종복 11번가 자동차취미 팀장은 “차 안에서 장시간 있을 경우를 대비해 편안하고 안전한 귀성길을 보낼 수 있는 리무진 쿠션, 공기청정기 등 편의용품이 인기”라고 말했다.

11번가는 설 연휴를 앞두고 자동차용품 구매가 늘어남에 따라 '한가족 차량점검’ 기획전을 통해 자동차 놀이방매트(3P)를 50% 할인해 2만 4000원에 판매한다.
4만원 상당의 ‘마제스틱 차량용 이중 멀티 테이블’은 58% 가격을 낮춰 1만 6800원, ‘스마트 멀티 트레이’는 60% 할인해 1만 5800원에 내놨다.
또 ‘파인드라이브 iQ 3D 7000v’는 31% 할인가인 25만 4000원에 하이패스를 증정한다. 해당 프로모션 기간 자동차용품 구입 시 최대 1만 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는 보너스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기획전 내 상품 구매금액의 33%를 마일리지로 적립해준다.
올해 자동차용품 명절 특수는 지난해보다 크게 뛰고 있다. 11번가가 설 연휴 2주전 열흘간(2015년 1월 25일~2월3일) 자동차 편의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2014년 1월 6일~1월 15일) 대비 55% 뛰었다.
특히, 장시간 이동이 힘든 어린이를 위한 ‘안전벨트 보호쿠션’이나 ‘차량용 트레이’ 매출은 같은 기간 63% 상승했다. 운전자가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리무진형 카시트’도 반응이 좋다.
또 네비게이션을 스마트폰으로 활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차량용 거치대와 휴대용 충전기 매출은 같은 기간 87% 상승했다. 쾌적한 실내 공기를 만들어주는 차량용 공기청정기, 에어컨 필터도 같은 기간 54% 매출이 증가했다.
박종복 팀장은 “예년보다 극심한 귀성길 정체가 예상되면서 자동차 안전, 편의용품을 미리 구비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차량이 또 다른 집’이라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안전’과 ‘편안함’이 중시되는 자동차 용품을 저렴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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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