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PD “기자특집, 따뜻함 묻어날 것”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2.04 09: 58

유호진PD가 ‘1박2일’ 기자 특집을 통해 따뜻함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의 유호진PD는 4일 공개된 KBS와의 영상 인터뷰에서 최근 녹화를 마친 기자 특집과 관련해 언급했다.
유PD는 “기자라는 사람들도 다른 성격, 다른 관심사, 다른 매력을 가진 개인이다. 개인들이 각자의 신념대로 일을 해서 결국 이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뉴스의 묶음을 만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 것도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촌스러운 마을에서 취재한다면 각자가 생각하는 따뜻함이 묻어날 것 같았다. 기자는 다 다르지만 뉴스는 어디에나 있다는 내용이 전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유PD는 ‘1박2일’이 전하는 의미에 대해 “의미가 없으면 점점 더 안 보는 거 같다. 고생이나 유치찬란함 뒤에는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다는 게 있어야 더 보람있게 보는 것 같다. 단순한 웃음의 나열 뒤에는 허무함이 오는 것 같다. 대단한 의미가 아니라도 본인이 공감할 수 있는 정서가 있어야 그걸 둘러싼 웃음을 보는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유호진 PD는 김주혁 김준호 차태현 데프콘 김종민 정준영이 출연하는 ‘1박2일’ 시즌3을 연출하고 있다.
jykwon@osen.co.kr
유호진PD 인터뷰 영상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