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클템' 이현우, "삼성이 SKT 잡는건 기적, 5% 확률"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2.04 10: 51

절대강자로 예측되던 시즌 전과 달리 흔들리고 있는 SK텔레콤에 대해 '클템' 이현우 온게임넷 롤챔스 해설위원은 "미드와 바텀에서 사용하고 있는 식스맨제도가 효과를 보는 것 같지 않다"며 냉정하게 쓴 소리를 던졌다. 갈 방향을 잡지 못하는 삼성 갤럭시에 대해서도 "경기력 자체가 최악"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SK텔레콤은 4일 오후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 1라운드 삼성 갤럭시와 일전을 앞두고 있다.
이현우 해설위원은 "삼성 갤럭시 경기력 자체가 워낙 최악이라 SK텔레콤이 삼성을 상대로 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확률로 계산해도 삼성이 SK텔레콤을 이길 확률은 5%내외다. 이기면 기적일 것이다. SK텔레콤이 아무리 흔들려도 삼성 갤럭시는 쉽게 이긴다"라고 경기를 전망했다.

시즌 전 절대강자로 꼽혔던 SK텔레콤이 의외로 침체된 까닭에 대해 이현우 해설위원은 상향평준화 되어가고 있는 리그의 수준과 스쿼드시스템에 대해서 언급했다.
"현재 정글이 많은 흔들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전체적으로 라인에 영향이 가고 있다. 자연스럽게 미드와 바텀에서 사용하고 있는 식스맨제도 역시 효과를 보는 것 같지가 않다. 수준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 따지고 보면 연습량이 반으로 주는 셈 아닌가. 두 개의 포지션이 중복되서 호흡을 맞추는 시간이 더욱 줄어들었을 것이다. SK텔레콤은 개개인의 문제라기 보다는 팀적으로 호흡을 맞추는 시간이 줄어든게 가장 큰 문제다."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