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두근두근 인도' 측이 "공항에서의 촬영 조건이 소란 자제였다"며 현지 공항에서 인도 팬들과 제작진의 마찰이 있었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했다.
'두근두근 인도' 한 관계자는 4일 OSEN에 "인도 영사관 집계에 따르면 인도 전체에는 300명의 K팝(K-POP) 팬이 있다. 현지 공항에 나온 사람은 15명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인도는 촬영 허가를 받기가 어려운 곳이다. 공항 촬영 자체도 허가를 받기가 어려웠는데, 출발 직전에 공항 촬영에 나서면서 공항 측이 제시한 조건이 '소란을 피우지 마라'였다. 실제로 공항에 내리자마자 바로 경찰이 붙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공항 측이 소란을 피우지 말라고 했고, 소란을 피우면 조건이 공항 촬영이 철수가 되는 거였다. 소리를 지르거나 열광적인 반응이 불가한 상황이었다. 경찰이 보호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진을 찍지 말아달라고 했고, 소지품 검사를 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공항 촬영 이후에는 팬들을 만나면 사인도 해주고 자연스럽게 함께 하는 시간도 가졌다"고 알리기도 했다.
앞서 한 매체는 인도 현지의 한 팬의 SNS 글을 증거로 '두근두근 인도' 제작진이 공항에서 아이돌 멤버들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에게 모른척을 하라는 요구를 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인도를 배경으로 그려질 '두근두근 인도'는 방송보다는 영화, 방송인보다는 영화배우가 스타가 되는 인도에서 펼쳐지는 술친구 6인방의 좌충우돌 신세계 개척기. '안녕하세요', '우리동네 예체능'을 기획, 연출하며 독보적인 기획력을 선보인 이예지 PD가 2015년 새롭게 기획, 연출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동방신기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규현, 샤이니 민호, 인피니트 성규, 씨엔블루 종현, 엑소 수호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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