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포미닛의 새 앨범 수록곡이 KBS로부터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4일 오전 KBS가 발표한 가요 심의결과에 따르면 포미닛의 새 앨범 수록곡 '1절만 하시죠'는 비속어, 저속한 표현으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싸가지 없다고 하나하나 따져봐 조언인지 꼰대질인지'라는 가사가 문제가 됐다.
또 그룹 인피니트H의 새 앨범 '플라이 어게인' 수록곡인 '니가 미치지 않고서야'와 '바빠서 쏘리' 역시 비속어, 저속한 표현의 사용 등으로 부적격 판정을 받게 됐다.

'니가 미치지 않고서야'는 '넌 더러워 쓰레기보다 더, 넌 나쁜 계집애 아닌 더러운 계집애, 개 집에 있는 개나 줘버려' 등의 가사가 문제가 됐으며, '바빠서 쏘리'는 재심의 결과 '언플로 난 입 턴 적 없어. 배드 걸들이 뻑 가시는 스타일. 누군 묻더라 돼지 놈은 대체 언제 다 컸어?'가 문제로 지적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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