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진구 "오는 6월 아들 출산…태명은 젤리"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2.04 12: 11

배우 진구가 '젤리아빠'가 됐다.
진구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인동에서 진행된 OSEN과 인터뷰에서 "아내가 오는 6월 아들 출산을 앞두고 있다"며 "태명은 젤리"라고 말했다.
이날 진구는 "초반에는 산부인과를 같이 못 갔다. 영화 '연평해전' 촬영 중에 초음파 사진을 보내주더라. '젤리곰 만하다'고 말했다. 아내가 이름이나 명칭에 예민한 편인데, '젤리곰으로 태명을 하자'고 했더니 아내가 좋아하더라. 그래서 '젤리 아빠'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진구는 "책임감은 확실히 생긴다. 결혼하자 마자 아이가 생기니까 무게감이 장난이 아니다. 아직 아빠가 된다는 건 실감을 못하고 있다. 거짓말 같다. 상상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진구는 지난해 9월 4세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쓸친소' 특집에서 지금 아내에 대한 짝사랑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 '쎄시봉'은 1960년대 후반 무교동 음악 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꿈에 대한 이야기다. 정우 한효주 강하늘 조복래 김윤석 김희애 등이 출연한다. 진구는 실존인물인 이장희의 20대 시절을 연기한다.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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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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