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프로그램 '수요미식회'가 치킨을 주제로 선정했다.
‘수요미식회’는 ‘미식’에 일가견이 있는 셀럽들이 식당의 탄생과 문화사적 에피소드들을 맛있게 풀어내는 프로그램. 오늘(4일) 방송되는 3회에서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고소한 국민 야식 ‘치킨’을 주제로 음식 토크를 이어나간다.
야식을 부르는 치킨의 맛깔스러운 유혹에 시청자들의 침샘이 제대로 자극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는 것. 특히, 형태 있는 음식을 먹지 못한다는 까다로운(?) 입맛의 소유자 김희철이 생애 첫 ‘뼈 있는 치킨’ 시식에 성공한 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수요미식회' 제작진은 “33년 치킨 인생 패러다임을 바꾼 그 집은 어디?”라는 문구를 덧붙여 맛집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기도 했다. 김희철은 방송 중, 출연자들로부터 문 닫기 전에 이 집에 꼭 가야 하는 이유를 듣고 나서 “비록 치킨을 못 먹는 한 이 있더라도 꼭 인증샷을 찍겠다”고 한 뒤 실제로 치킨을 먹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제작진에 보내왔다.
‘수요미식회’를 담당하는 이길수PD는 “김희철이 형태 있는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굉장히 커 한 번도 뼈 있는 치킨을 입에 대보지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방송 중 했던 말을 실천에 옮겨 인증샷을 보내준 것에 감동했다. 삶 속의 모험 또한 미식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몸소 설명해줘 고맙다”고 전했다.
'수요미식회' 치킨 편은 오늘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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