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원 측 "양육비 지급 문제없었다..전 여친도 동의" 공식입장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2.04 15: 44

 가수 더원이 전 여자친구 이모 씨와의 양육비 문제 다투다 문서위조 혐의로 피소됐다고 알려진 가운데, 소속사 측이 "양육비 지급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더원의 소속사 관계자는 4일 오후 OSEN에 "더원이 사업 실패 등으로 양육비를 지급하기 힘든 상황에서 이모 씨를 전 소속사 직원으로 등록해 양육비를 준 것은 맞다"라면서 "이 부분은 전 소속사 대표와 이모 씨 모두 동의한 부분"이라고 공식입장을 말했다.
이어 "이모 씨가 이제 와서 이 부분에 대해 몰랐다는 식으로 나와서 황당할 뿐"이라면서 "더원은 신용불량이었기 때문에 그의 이름으로 양육비를 지급하기 힘들어서 택한 방법이다. 양육비를 지급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했고, 지금까지 문제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 관계자는 "현재 공연 때문에 중국에 체류 중이다. 이번 주말에 귀국해서 다시 입장을 밝힐 것"이라면서,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경찰의 연락이 온 것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채널A는 이날 오후 더원이 전 여자친구인 이모 씨와 딸의 양육비 문제로 다투다 문서위조 협의로 피소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더원은 그동안 전 여자친구에게 양육비를 지원하다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이 씨를 자신의 전 소속사 직원으로 등록해 급여를 받도록 했다. 이 씨는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마쳤으며, 더원도 조만간 경찰 조사에 임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원은 지난해 말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5살짜리 딸이 있으며, 힘들었던 가정사를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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