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통합 솔루션 플랫폼으로 국내 클라우드 시장 본격 공략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5.02.04 17: 27

VM웨어가 국내에 최신 서버 가상화 솔루션과 통합 솔루션 구축을 돕는 플랫폼을 대거 공개했다. 이를 통해 VM웨어는 국내에 가상화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동시에, 국내 기업에 유연한 비즈니스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VM웨어는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신제품 기자간담회를 갖고,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를 위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는 신제품들을 발표했다.
새롭게 발표된 제품들은 VM웨어의 핵심 기술인 ▲최신 서버 가상화 솔루션 vSphere(브이스피어)6와 ▲관리 기능이 포함된 vSphere with Operations Management(vSOM) 6 ▲통합 제품군인 vCloud Suite(브이클라우드 스위트) 6를 비롯해,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 vSAN(버추얼 샌) 6, ▲클라우드 구축 및 관리를 지원하는 오픈스택 솔루션 인테그레이티드 오픈스텍(Integrated OpenStack) 배포판 등이다.

이들을 이용하면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축을 위한 통합 플랫폼을 구성할 수 있다.
벤 파시(Ben Fathi) VM웨어 최고 기술 책임자는 "15년이 넘는 컴퓨팅 가상화 리더십을 기반으로 탄생한 VM웨어의 소프트웨어 정의 플랫폼은 IT부서가 기업의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변화를 주도하고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며 “그 중에서도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브이스피어6는 VM웨어의 가상화 기술 수준을 가늠하는 절대적인 기준이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남다르다"고 밝혔다.
브이스피어 6는(vSphere 6)는 최신 서버 가상화 솔루션으로, VM웨어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의 핵심 기반이다. 이전 제품보다 최대 4배 이상의 확장성을 확보했고, 650여 개의 새로운 기능들을 포함했다. 단일 제품으로는 가장 많은 기능을 포함한 제품이기도 하다.  특히, 비즈니스 크리티컬 앱이나 기존에 클라우드에 설치된 앱과 관련된 요구 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됐다.
브이스피어6를 이용하면 기존에 클라우드에 설치된 앱에서 발생하는 수천 개의 구성요소 인스턴스를 관리할 수 있다. 또한 SAP 하나(HANA)와 같은 스케일업 앱, 하둡(Hadoop)과 같은 스케일아웃 앱,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및 SAP ERP 등을 비롯한 비즈니스 크리티컬한 앱을 가상화할 수 있다.
VM웨어는 기존 가입사와 피드백을 통해, 장거리 라이브 마이그레이션 기능과 폴트 톨러런스(Fault tolerance,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해도 서비스를 유지하는) 기능, 장애 발생시에도 서비스 중단위험이 없는 멀티 가상 프로세서(최대 4개의 vCPU 장착) 한 점이 눈길을 끈다.
또한 관리 기능이 포함된 서버 가상화 통합 플랫폼인 VM웨어 브이스피어 위드 오퍼레이션 매니지먼트(with Operations Management) 6를 이용하면 브이스피어6의 성능, 용량, 구성 상태를 최적화할 수 있다. 예측 분석 기능, 자동화된 문제 알림과 해결 기능을 통해 인프라 관리를 단순화할 수 있기 때문.
역시 새롭게 출시된 통합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인 VM웨어 v클라우스 수트(Cloud Suite) 6는 하나의 플랫폼에서 vSphere 6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기반의 최신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들인 vRealize Automation 6.2 와 vRealize Operations 6 등을 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VM웨어는 지난해 글로벌 60억달러 실적을 달성하며 솔루션 부문 상위 4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50%이상 성장했지만, 아직 갈길이 멀었다는 자체적인 평가다.
이번 신제품 군을 통해 VM웨어는 고객의 선택권이 넓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하는 동시에, 국내에서도 가상화 클라우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세계에서 얻은 가시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국내 시장에서도 자리잡을 있도록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입장을 알렸다.
유재성 VM웨어 코리아 사장은 "지난해 네트워크 가상화를 발표하고 성과가 좋았다. 미국 금융권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가상화 실질적으로 사용되기 시작됐고, 업계의 새로운 혁신으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 시장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국내에서도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효 VM웨어코리아 상무(기술총괄)는 "이번 제품의 핵심은 모든 어플리케이션을 하나로 연결하고, 클라우드를 통해 언제 어디서는 끊임없는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다. 모든 자원을 가상화 해 데이터센터를 단순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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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성 VM웨어 코리아 사장./VM웨어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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