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2022 월드컵 사령탑으로 과르디올라 원한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2.04 19: 55

개최지 선정과 시기를 두고 논란에 휩싸인 카타르가 자국에서 월드컵이 개최되는 2022년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호셉 과르디올라 바이에른 뮌헨 감독을 데려오겠다는 포부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가 2022 월드컵을 위해 과르디올라 감독을 원한다"는 기사를 통해 이 걸프 국가가 재력을 앞세워 과르디올라 감독을 영입하고자 한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4시즌 동안 14개의 메이저 우승컵을 들어올린 명장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선수 시절 말년인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알 아흘리에서 선수로 뛴 적이 있다는 점과, 2022 카타르월드컵 유치 당시 공식 홍보대사를 맡았던 점 등도 충분한 이유가 된다.

카타르로서는 막대한 금액을 지원해서라도 과르디올라 감독을 데려오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경기 외적인 부분은 물론, 성적면에서도 성공을 거두기 위한 필사적인 노력이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이 카타르의 영입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알 수 없다. 아직 카타르월드컵까지는 7년의 시간이 남았다는 것도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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