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비행기 추락, 이륙한지 5분도 안돼 추락…최소 9명 사망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2.04 19: 59

대만 비행기 추락
[OSEN=이슈팀] 대만 비행기가 추락해서 사망자가 발생했다.
4일(한국시간)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58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대만 트랜스아시아(푸싱·復興)항공기가 지룽강에 추락, 현재까지 최소 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오전 10시 45분 타이페이 쑹산공항을 출발해 진먼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기종 ATR72-600)는 이륙한지 5분도 안돼 지룽강 인근에 설치된 난양대교에 부딪힌 후 지룽강으로 떨어졌다.
대만 민항국은 항공기 탑승객 58명(승객 53명, 승무원 5명) 가운데 현재까지 9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했고 구조된 인원은 27명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은 탑승객 가운데 31명이 중국 여행객이라고 전했다.
다행히 추락 사고가 2차 사고인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신베이시와 타이베이시는 사고 직후 즉각 탑승자 구조를 위해 차량과 보트를 급파했다. 탑승객 가운데 일부는 강물에서 스스로 헤엄쳐 목숨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항공기가 지면에서 매우 가까운 지점에서 기울어진 상태로 비행하고 있었다"며 "'펑'하는 소리가 난 후에 거의 90도로 고가교를 들이받고 강으로 추락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사고가 난 트랜스아시아항공은 대만 저가항공사로서 지난해에도 대만 펑후에서 추락해 48명의 사망자를 냈다.
이와 관련 대만 항공당국 관계자는 사고 기종은 운항에 투입된지 1년도 안된 새로운 비행기로 지난해 사고가 발생했던 기종과 다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달 26일 수리를 끝냈고 비행에 앞서 어떠한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다.
항공기 기장과 부기장의 운항 경력 역시 각 1만4000시간과 4000시간에 달한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현재 당국은 현재 구체적인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58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태운 대만 트랜스아시아(푸싱·復興)항공기가 4일(현지시간) 지룽강에 추락하면서 현재까지 최소 9명이 사망했다고 대만 차이나타임스 등이 보도했다.
이날 오전 10시 45분 타이페이 쑹산공항을 출발해 진먼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기종 ATR72-600)는 이륙한지 5분도 안돼 지룽강 인근에 설치된 난양대교에 부딪힌 후 지룽강으로 떨어졌다.
대만 민항국은 항공기 탑승객 58명(승객 53명, 승무원 5명) 가운데 현재까지 9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했고 구조된 인원은 27명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언론은 탑승객 가운데 31명이 중국 여행객이라고 전했다.
이번 사고가 항공기 화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신베이시와 타이베이시는 사고 직후 즉각 탑승자 구조를 위해 차량과 보트를 급파했다. 탑승객 가운데 일부는 강물에서 스스로 헤엄쳐 목숨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당국은 현재 구체적인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osenlif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