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U-22, 킹스컵 2차전서 온두라스에 2-0... 2연승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5.02.04 20: 25

사령탑 없이 감독 대행 체제 하에서 킹스컵 대회를 치르고 있는 한국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2연승을 달렸다.
한국은 4일 태국 나콘랏차시마에서 열린 2015 태국킹스컵 축구대회 2차전에서 온두라스에 2-0 승리를 거뒀다. '폭력축구' 논란에 휩싸인 지난 1일 우즈베키스탄과의 1차전(1-0 승)에 이은 두 경기 연속 승리다.
한국은 전반 25분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김현(제주)과 김승준(울산)이 이어준 패스를 이창민(부천)이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1-0으로 전반전을 마친 한국은 후반 31분 심상민(서울)의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으나 상대의 실축으로 리드를 지켰다. 이어 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우혁(강원)이 골을 성공시키며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끝나기 전까지도 위기는 계속됐다. 추가골을 넣자마자 강상우의 반칙으로 또 페널티킥을 내주고 만 것. 그러나 이번에는 알베르트 엘리스의 슈팅을 김동준(연세대) 골키퍼가 잘 잡아냈다. 주심이 이 과정에서 프리킥 전에 강상우가 움직였다는 판정으로 페널티킥을 한 번 더 내줬으나 김동준이 연거퍼 잡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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