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이상혁, "나의 이즈리얼은 막을 수 없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02.04 20: 30

"후반으로 갈수록 제 이즈리얼은 막을 수 없습니다"
집중적인 견제에 대한 파훼법을 스스로 찾아낸 듯 했다. 페이커' 이상혁의 자신감은 대단했다. 이상혁의 자신의 애병 중 하나인 이즈리얼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페이커' 이상혁은 4일 오후 서울 용산 온게임넷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리는 '2015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스프링시즌 1라운드 삼성 갤럭시와 경기 1세트에 나서 이즈리얼로 7킬 6어시스트 킬관여율 76%로 맹활약하면서 SK텔레콤 2-0 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상혁은 "삼성과 경기를 쉽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어렵게 이겼다. 쉽지 않은 승부였지만 우선 승리한 것에 만족한다. 경기 중 삼성쪽에 바론 버프를 뺐기면서 '뱅'한테 화를 내기도 했지만 이 자리를 빌어 사과하고 싶다"고 승리한 소감을 밝혔다.
이즈리얼로 신출귀몰한 플레이를 보여준 이상혁은 노데스 경기로 1세트 승리의 주역이 됐다. 당연 MVP 역시 그의 몫. 특히 '레이스' 권지민의 쓰레쉬에 사형선고를 적중 당했지만 비전이동으로 역으로 끌어들여 잡는 장면은 페이커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즈리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이즈리얼은 자신있다. 스스로도 내 이즈리얼은 후반에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당당하게 목소리를 높였다.
1라운드 마지막 상대인 GE 타이거즈와 경기에 대해 이상혁은 "요즘 GE 타이거즈 선수분들을 솔로 랭크에서 만나는 데 자신있다고 생각한다. GE 타이거즈와 경기서 승리하겠다"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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