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백야'의 김민수가 다시 등장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에서는 백야(박하나 분)의 꿈으로 추정되는 공간에서 그를 만나는 조나단(김민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 말미 백야는 눈이 내리는 곳에서 우산을 쓰고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그 앞에는 역시나 울고 있는 조나단이 있었다.

이날 조나단의 재등장은 죽음으로 출연이 마무리되기 전 백야의 무의식에 나타나는 장면으로 보인다.
또한 임성한 작가의 작품에는 종종 혼령이 출연하곤 했는데, 앞서 조나단의 죽음 직전 그 앞에 돌아가신 할머니가 꿈을 통해 나타난 경우도 있었다. 이미 사망한 조나단의 재등장 또한 이와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한편, '압구정 백야'는 임성한 작가의 작품으로, 방송국 예능국을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를 표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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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 백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