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가 코미디를 위해 다시 일어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준호는 4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 "(개그맨들의) 우산이 돼주려고했다. 잔디 구장을 만들어 주겠다고 했다. 매일 흙바닥에서 구르다 잔디 구장을 만들어 같이 뛰자고 했다"며 "코미디 발전을 위해. 최초의 코미디 회사로 만들어보자고 같이 꿈을 꿔 왔는데 그게 동상이몽이었다. 도망간 사람들이 열기를 다 짓밟았다"고 한탄했다.
이어 "2년이건 3년인건, 다시 코미디를 위해 내 컨디션이 돌아오면 다시 할 수밖에 없다. 악 받쳐서라도"라고 말하며 재기의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날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개그맨 김준호의 단독 인터뷰를 비롯 EXID, 김명민, 이연희, 오달수, 이하늬, 이정현의 소식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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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의 TV연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