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감독, “정확한 비디오 판독 괜찮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5.02.04 21: 55

허재 감독이 깨끗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비디오판독의 결과였다.
전주 KCC는 4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개최된 2014-2015시즌 KCC 프로농구 5라운드에서 인천 전자랜드에게 77-79로 패했다. 3연패를 당한 KCC는 시즌 11승(32패)로 9위를 유지했다. 21승 22패가 된 전자랜드는 KT(20승 22패)를 7위로 끌어내리고 단독 6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허재 감독은 “경기를 졌지만 용병들이 빠른 오펜스를 하고 전자랜드가 따라올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줬다”고 아쉬워했다. 

리카르도 포웰에게 4쿼터 18점을 내준 수비에 대해서는 “팀으로 수비해야 도움수비도 들어가는데, 윌커슨의 파울이 3개라 디펜스를 안하다가 점점 준 것 같다”고 평했다.
하승진의 막판 골밑슛이 비디오판독 결과 포웰에게 막힌 것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한 부분에 대해서는 괜찮다. 상대나 우리나 억울할 때 (비디오판독을) 하는 거니까 심판이 비디오판독을 정확하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파울이 아니라 터치아웃 등을 판정하는 거니까 괜찮다”고 호평했다.
12점, 12리바운드로 선전한 하승진에 대해 허 감독은 “정확하게 이야기를 못하겠다. 힘든 것 같다. 마스크는 아무래도 시즌 끝까지 써야한다”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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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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