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드' 현빈, 몸 날려 한지민 구했다 "다치지 마"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2.04 22: 14

'하이드 지킬, 나'의 현빈과 한지민이 갑작스런 포옹으로 설레는 순간을 연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이하 '하이드')에서는 넘어진 장하나(한지민 분)를 끌어 안는구서진(현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서진은 로빈(현빈 분)의 계략으로 자신의 집에 살게 된 장하나에게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유령으로 있다가 유령으로 나가. 묻지마, 따지지도 말고"라고 쏘아 붙인 그는 "계약서 상무님이 쓰신 거 맞느냐"며 계약서 속에 친필로 적힌 달달한 메시지를 발견했다.

이어 "누가 대신 썼어요?"라고 따져 묻던 장하나는 계단에서 넘어질 듯 몸의 중심을 잃었고 , 구서진은 몸을 날려 그를 구했다.
포옹을 하는 포즈가 된 두 사람 사이에는 어색한 정적이 흘렀고, 구서진은 "위험해지지 말랬지. 다치지도 마, 아프지도 마, 오해말고 잘 들어, 내  앞에서만 아니면 다치든 코가 깨지든 상관 안 해. 당신이 아니라 내가 걱정되서 하는 말이니까 명심해"라고 말한 후 자리를 떴다.
  
한편 '하이드'는 한 남자의 전혀 다른 두 인격과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삼각로맨스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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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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