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힐미' 황정음, 지성에게 반했다.."멍뭉이 같은 미소"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2.04 22: 17

'킬미 힐미'의 황정음이 지성에게 반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는 키스 후 자꾸만 차도현(지성 분)이 신경쓰이는 오리진(황정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이날 도현을 상대로 면담을 진행했다. 그러나 면담보다 더 리진의 마음에 걸리는 것은 도현과의 키스였다.

결국 리진은 "면담 전에 확인할 게 있다"면서 "나한테 막 기대고 싶고, 헤어질까봐 두렵고, 괜히 막 집착하게 되고 그러냐?"고 물었다.
이어 리진은 "바로 그걸 경계해야 한다. 환자들이 의사에게 필요 이상의 감정을 느끼는 걸 긍정적 전이라고 한다. 그걸 연애감정으로 착각하면 안된다. 의사로서 의지하기 때문에 생기는 거짓 감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도현은 여유있게 "네. 선생님"이라고 답하며 "제가 볼 땐 선생님 마음이 더 불편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리진은 자리를 피하며 "저 멍뭉이 같은 미소"라며 미소짓는 도현의 얼굴을 떠올렸다. 그리고 찬물을 벌컥벌컥 마시며 "긍정적 전이는 개풀 네가 역전이를 일으킬 판"이라고 말했다.
한편,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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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힐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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