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의 지성이 박서준의 번호를 알아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에서는 오리진(황정음 분)의 오빠 오리온(박서준 분)의 사진을 본 안요나(차도현/ 지성 분)가 그의 휴대폰 번호를 알아내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갑작스레 등장한 요나는 나타나자마자 리진에게 시비를 걸었다. 그는 "내 이름이 요나라고 몇번을 말하냐 . 이 돌대가X야"라고 외치며 특유의 까칠한 성격을 드러냈다.

이어 토끼 잠옷을 두고 리진과 육탄전을 벌이더니, 이번에는 "니네 오빠냐? 내가 딱 침 발랐다. 번호 내놔라"면서 리온의 휴대폰 번호를 요구했다.
이에 리진은 "차군을 위해서라도 이 만남은 안된다"며 강력히 거부했고, 요나는 "이빨 보이지 마라. 재수 X 튀겨"라고 응수했다. 그 때부터 요나와 리진의 리온의 휴대폰 번호를 둔 육탄전이 시작됐다.
요나는 리진에 의해 계단에서 굴러떨어졌다. 그리고 정신을 잃는 마지막 순간까지 리진의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않으며 리온의 번호를 탐했다.
한편, '킬미 힐미'는 다중인격장애를 소재로,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 재벌 3세와 그의 비밀주치의가 된 레지던트 1년 차 여의사의 버라이어티한 로맨스를 그린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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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 힐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