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활성화, 朴 대통령 '프레지던츠컵' 앞두고 금지령 해제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5.02.04 23: 17

골프 활성화
[OSEN=이슈팀] 박 대통령의 골프 활성화 발언이 전해져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일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0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 골프대회 개최와 관련해 골프 활성화에 대해 방안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 정부 들어 박 대통령이 골프 금지령을 공식적으로 내린 적은 없지만, 공직 사회에선 당연히 골프를 금기시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박 대통령의 발언에 관가는 물론 체육계가 비상한 관심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기에 앞서 국무위원들과 10여 분간 티타임을 갖고 미국 프로골프, PGA 투어 단체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이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데 골프가 침체돼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청와대를 방문한 팀 핀쳄 PGA 투어 커미셔너 등 2015년 프레지던츠컵 관계자들을 만나 이 대회 명예대회장직을 맡기로 한 바 있다.
박 대통령은 또 문체부에서 대회만을 위해서는 아니지만 어쨌든 큰 대회도 앞두고 있는데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가 대회를 성공시키는 것이라며 골프 활성화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도 3번이나 신청해서 어렵게 유치를 했는데 아직도 준비가 부족한 면이 있다며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큰 행사를 위해서 헌신하면 인센티브를 주면 줬지 불이익을 받는 일이 생기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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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기사와 무관./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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