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 네드 요스트 감독, 야구관련 모바일 앱 개발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2.05 02: 47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지난 해 월드시리즈에 올랐던 캔자스시티 로얄즈 네드 요스트 감독이 야구와 관련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으로 표기)를 개발해 정식으로 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캔자스시티 지역지인 캔자스시티 스타는 5일(이하 한국시간) 네드 요스트 감독이 이번 오프시즌에 개발한 ‘네드 요스트 야구교실(Ned Yost’s Baseball Academics)’ 앱에 대해 보도했다.
이 앱은 야구의 수비와 관련된 프로그램이다. 사용자가 특정한 포지션의 수비수가 되어 아웃카운트, 주자 상황에 따라 자신이 잡은 타구를 어디로 보내야 할지 결정한 후 실행한다. 30초 내에 실행이 이뤄지면 해당 송구가 바른 것인지 아니면 잘못된 송구인지 답을 알려준다.

타구의 방향, 주자의 빠르기, 경기 상황(1회부터 6회까지 혹은 7회 이후) 등의 변수를 고려했고 단계별로 난이도가 높아진다.
요스트 감독은 이 앱을 “야구 IQ 테스트”라고 말했지만 실제로 유소년 야구 선수 뿐 아니라 대학의 코치들도 수비훈련에 활용할 수 있도록 내용을 갖췄다. 9개의 포지션에서 나올 수 있는 전체 상황이 모두 11만 가지나 된다.
요스트 감독은 “이 앱을 어린 선수들이 어느 곳에 볼을 던져야 할지 빠르게 판단할 수 있도록 가르쳐 줄 수 있다. 심지어 대학교 코치들도 선수들에게 이 앱을 하도록 하겠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이 앱은 최근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렸던 미국 야구지도자 연맹 회의에서 시연 되었고 큰 호평을 받았다. 구글 안드로이드에 이어 지난 1월 28일부터는 애플 앱도 출시됐다.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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