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MIA 우완 불펜 카미네로 현금 트레이드
OSEN 박승현 기자
발행 2015.02.05 04: 38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5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우완 불펜 투수 아키메데스 카미네로를 현금 트레이드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카미네로는 지난 1월 29일 마이애미에서 지명할당 됐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으로 2005년 마이애미(당시 플로리다 말린스)와 계약한 카미네로는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지난까지 두 시즌 동안 불펜투수로 등판했다.
2013년에는 13경기에서 13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2.77로 좋았으나 지난 해는 6경기에서 6.2이닝을 던지는 동안 자책점 8점을 기록했다. 삼진 8개를 잡아냈으나 볼 넷 4개를 허용했고 홈런도 2개나 맞았다.

마이너리그에서도 9시즌 동안 247경기 가운데 4경기에만 선발로 등판했다. 369.1이닝을 던지는 동안 통산 평균자책점이 3.75였다. 역시 마이너리그에서도 K/9=11.0을 기록한 반면 BB/9=4.5에 달할 정도로 제구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하지만 지난 두 시즌 동안 메이저리그 평균 구속이 94.4마일(fangraphs자료)인 것에서 볼 수 있듯이 빠른 볼을 갖고 있고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포피치 투수인 점은 강점으로 꼽힐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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