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웰컴, 삼바’가 영화 ‘언터처블:1%의 우정(이하 ’언터처블‘)’과의 닮은 꼴로 눈길을 끌고 있다.
‘웰컴, 삼바’ 측은 5일, ‘언터처블’과 묘하게 닮은 듯한 1%의 우정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웰컴, 삼바’의 닮은 꼴 영상은 ‘언터처블’과 ‘웰컴, 삼바’의 극과 극 캐릭터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언터처블’의 상위 1% 귀족남 필립의 까칠함으로 시작되는 영사은 ‘웰컴, 삼바’에서 번아웃증후군에 걸린 앨리스의 폭발 직전 모습이 친구 없이 외롭게 지내던 까칠남 필립과 닮아있다. 한때 잘나가던 대형 헤드헌팅사의 임원이었지만, 엄청난 업무량에 시달린 뒤 번아웃증후군에 걸린 앨리스의 예민한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과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뒤이어 ‘언터처블’의 하위 1% 무일푼 드리스는 섹시한 여자의 뒷모습을 보고 한눈을 팔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자신만만해 하는 모습으로 까칠한 필립마저도 웃게 만들고 이런 드리스의 긍정적인 모습은 ‘웰컴, 삼바’의 하루살이 노동자 삼바와 닮아있다.
신발을 던지라는 윌슨의 말을 듣고 다른 방향으로 던지거나 백화점에서 마네킹으로 장난치는 삼바의 행동들은 무한긍정 캐릭터와 일치해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한편 ‘웰컴, 삼바’는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trio88@osen.co.kr
‘웰컴, 삼바’ 우정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