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용화의 친구들이 정용화의 과거를 폭로했다.
5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될 케이블채널 Mnet '정용화의 홀로그램' 3회에서 정용화와 친구들이 자신들의 고교시절 가요계를 강타한 소녀시대, 원더걸스 등 걸그룹 열풍을 추억한다.
최근 녹화에서 정용화는 당시 평범한 학생 신분으로 소녀시대의 공연장을 찾았던 날을 떠올렸다. “소녀시대와 인사하기 위해 백스테이지로 가다가 경호원에 가로막혔다”며 너털웃음을 짓는 정용화에게 친구들은 “이제 소녀시대를 직접 보겠네”라며 추임새를 넣었다.


정용화는 이날 데뷔 첫 솔로앨범 발표를 앞두고 1박 2일 일정으로 고향 친구들을 찾았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던 정용화는 고향 친구의 연락을 받고 즉흥적으로 밤기차에 몸을 싣고, 부산과 거제를 찾아가는 깜짝 여행을 통해 휴식을 취했다. 정용화가 온다는 소식에 한 자리에 뭉친 고교시절 절친 8인방은 밤늦도록 행복한 대화를 이어갔다.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CJ E&M의 황성호 PD는 "정용화가 연예계 스타들과 함께 어울리고 작업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1~2회와 달리 자연인 정용화의 진솔하면서도 재기발랄한 면모가 부각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4부작 리얼리티 '정용화의 홀로그램'은 1인 방송에 도전하는 정용화가 기획부터 연출, 촬영, 출연 모두를 홀로 책임지며 다양한 이야기를 화면에 담는 과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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