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동원, 목사부부 소금물관장 시술 받아...사망 영향?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5.02.05 14: 41

소금물관장
[OSEN=이슈팀] 소금물관장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무쇠팔’ 야구선수 故 최동원 씨도 이 시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커지고 있다.
5일 YTN 보도에 따르면 최동원 씨는 대장암 투병 시절 소금물관장을 통해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목사 부부의 캠프에 갔다. 경찰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거의 다 치료를 받고 가서 완치 단계였는데 그 다음에 가서 죽었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피의자들이 주장했다는 것.

경찰은 목사 부부의 불법 소금물관장 행위가 최동원씨 사망 원인에 영향을 줬는 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동원씨는 프로야구 통산 248경기 103승 74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한 전설이다. 통산 완투승만 81차례. 한국시리즈 4승은 전인미답의 기록으로 남아있다. 지난 2011년 대장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한편 서울 강동경찰서는 소금물관장 불법 행위를 한 목사 부부를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의료법위반, 사기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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