벅스가 FLAC 원음 서비스를 스트리밍에도 확대한다.
네오위즈인터넷에서 서비스 중인 음악포털 벅스가 CD 수준의 음질을 자랑하는 FLAC(Free Lossless Audio Codec) 원음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2009년 국내 최초로 FLAC 원음 다운로드 서비스를 시작한 벅스는 이번에 스트리밍까지 지원하여 고음질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벅스의 FLAC 음원은 80만 곡으로, 타사 대비 많은 음원을 보유하고 있다.

와이파이(Wi-Fi) 환경을 통해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기를 벅스 앱과 연결하는 기능도 이번 업데이트에서 추가됐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벅스 앱에서 스피커, 스마트TV 등 DLNA 기능을 지원하는 기기로 음악을 전송해 고음질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 DLNA는 같은 네트워크 내에 있는 기기 사이에 콘텐츠를 전송하는 기술로, 블루투스와 비교해 음원 전송 시 발생하는 손실을 최소화하고 훨씬 넓은 유효거리를 제공하는 등 차세대 솔루션으로 꼽힌다.
이번 업데이트로 벅스는 ‘고음질 서비스’를 한 층 강화하게 됐다. 이미 디지털 노이즈를 줄여 깨끗한 소리를 전달하는 음질향상솔루션 ‘래드손(RADSONE)’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적용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벅스의 FLAC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버전 앱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iOS버전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박준일 네오위즈인터넷 뮤직사업본부장은 “벅스는 ‘Super Sound(슈퍼사운드)’ 캠페인 아래 향상된 음질의 음원 제공을 위해 힘 쓰는 한편, 새로운 기술 트렌드에 앞서가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벅스의 FLAC 원음 서비스로 음악 감상의 질을 한 차원 높여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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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