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봉선동 대화아파트 옹벽 붕괴..3월 안전검사는 이상無?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5.02.05 14: 59

봉선동 대화아파트
[OSEN=이슈팀] 광주의 한 아파트 인근 옹벽이 붕괴돼 차량 수십 대가 매몰됐다.
오늘 새벽 3시 50분쯤 광주광역시 봉선동 대화아파트 인근 옹벽 30m가량이 붕괴됐다.

옹벽이 무너지면서 붕괴된 콘크리트와 흘러내린 토사가 바로 아래 주차된 차량 30~40대를 덮쳤다. 이 가운데 10여 대는 토사에 완전히 매몰됐고, 나머지는 일부 파손된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지만, 새벽 시간 갑자기 발생한 사고로 아파트 주민 수백 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과 구청은 중장비 20여 대를 동원해 무너진 토사를 치우고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한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장과 가까운 아파트 입주민 105세대를 인근 초등학교로 대피시켰다. 경찰과 행정 당국은 현장 수습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광주 남구는 지난해 3월 이 봉선동 대화아파트 옹벽에 대한 안전점검을 진행해 ‘이상 없음’이라고 판정한 것으로 알려져 의문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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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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