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임동진 "'정도전' 최영 역 섭외 받았었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2.05 15: 27

배우 임동진이 '정도전'의 최영 역의 섭외를 받았었다고 말했다.
임동진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주니퍼룸에서 열린 KBS 1TV ‘징비록’(극본 정형수 정지연 연출 김상휘)의 제작발표회에서 '정도전'에 출연 제안을 받았다는 말에 대해 "최영 역할의 섭외를 받은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제일 소명으로 할고 임한 게 교회였다. 마치기 전에 소위 한눈을 판다는 건 신앙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는 찰나에 몸이 안 좋아지더라. 그래서 양해를 구하고, 내가 물러났었다"고 당시의 상황을 알렸다.

또 "('징비록'은) 이전에 전란 뒤에 있는 피터지는 싸움, 나라와 나라 사이의 갈등, 약한 우리의 왜인들에 대한 부분이 이게 상황이 너무 잘 그려졌다"며 "대하 사극의 매니아가 있다. 이분들이 보는 게 전쟁, 재미만을 위해 보는 건 아니라는 확신이 있다. 사극을 많이 임했던 경험이 있어 또 다른 시각으로 보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견을 밝혔다.
임동진은 극 중 서인의 주요 인물 윤두수 역을 맡았다.
한편 ‘징비록’은 임진왜란 시기를 겪은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자 했던 혁신 리더 류성룡이 국가 위기관리 노하우와 실리 위주의 국정 철학을 집대성하여 미집필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만든 대하드라마. ‘다모’, ‘주몽’, ‘계백’을 집필한 정형수 작가가 집필을, ‘전우’의 김상휘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오는 14일 오후 9시40분 첫 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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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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