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징비록'의 연출을 맡은 김상휘PD가 "의미없는 전쟁, 지루한 정쟁을 최소화하겠다"며 50부작으로 기획된 이번 드라마에 대한 대강의 연출 방향을 알렸다.
김상휘PD는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주니퍼룸에서 열린 KBS 1TV ‘징비록’(극본 정형수 정지연 연출 김상휘)의 제작발표회에서 "큰 것은 임진왜란을 따라가긴 하는데 인물로는 류성룡 선생을 따라간다. 그래서 대규모 전투도 류성룡 선생 따라가는 부분이다. 그 외의 주요 전투도 향후 전란의 움직임에 영향을 주는 것에 대해서 내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50부작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다. 잘 준비하면 다룰 수 있는 부분은 다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작가랑 준비해서 의미없는 전투, 지루한 정쟁 최소화 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알렸다.

한편 ‘징비록’은 임진왜란 시기를 겪은 나라와 백성을 지키고자 했던 혁신 리더 류성룡이 국가 위기관리 노하우와 실리 위주의 국정 철학을 집대성하여 미집필한 동명의 저서를 바탕으로 만든 대하드라마. ‘다모’, ‘주몽’, ‘계백’을 집필한 정형수 작가가 집필을, ‘전우’의 김상휘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오는 14일 오후 9시40분 첫 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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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