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NBC 유명앵커, “뉴스에서 거짓말했다” 고백 파문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5.02.05 16: 08

미국 NBC 방송사의 간판 앵커인 브라이언 윌리엄스가 뉴스에서 거짓말을 했다고 고백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지난 4일(현지시각), “브라이언 윌리엄스가 뉴스에서 거짓말을 했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윌리엄스는 최근 방송에서 지난 2003년, 취재를 위해 방문한 이라크에서 자신이 타고 가던 헬리콥터가 적에게 피격 당했다며 경험담을 이야기했지만 이는 거짓임이 밝혀졌다.

당시 윌리엄스는 “이라크 침공작전 당시였던 2003년, 내가 타고 있던 헬기가 이라크군의 로켓에 피격돼 지상에 불시착, 지상군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출됐다”고 밝혔다.
이후 방송이 나가자 당시 피격된 헬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들이 “윌리엄스는 헬기에 없었다. 그가 탄 헬기는 사고가 난 이후 현장에 도착했었다”라고 주장해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윌리엄스는 자신의 거짓말을 인정, “내가 큰 실수를 저질렀다”면서 “내가 탄 헬기와 피격 헬기를 왜 혼동했는지 모르겠다. 내가 순간적으로 미쳤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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