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 2주 연속 챌린저 4강 진출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2.05 16: 32

본격적인 ATP랭킹 끌어올리기에 나선 국가대표 정현(삼일공고, 삼성증권후원, 151위)이 버니인터내셔널 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 준결승에 진출했다.
정현은 5일 호주 태즈매니아주에서 열린 버니인터내셔널 챌린저에서 카일 에드먼드(148위, 영국)를 2-0(6-3, 6-2)으로 제압하고 2주 연속 챌린저대회 4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정현은 1, 2 세트 동안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브를 선보이며 두 개의 서브에이스와 53개의 서브 중 36개를 득점에 연결하며 착실한 리턴 공격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아 가볍게 에드먼드를 눌렀다.

정현은 “2주 연속 4강에 진출해 기쁘다, 컨디션도 좋은 편이다. 한 게임 한 게임 최선을 다하다 보면 좋은 결과도 따라올 것이라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용일(삼성증권) 코치는 “정현의 오늘 게임은 전체적으로 아주 좋았다. 볼도 지난주 보다 힘이 있었고 특히 경기에 대한 집중력이 많이 좋아졌다”며 “한 게임 한 게임 최선을 다하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정현의 준결승 상대는 럭키 루저로 본선에 합류한 호주의 매슈 바턴(609위)으로 정해졌다. 바턴은 1회전서 2번 시드 슈기타 유이치(133위)를 물리쳤던 마티유 에브덴(313위, 호주)을 2-0(6-2, 6-4)으로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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