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45) A대표팀 코치가 올림픽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다. 이광종 감독은 개인적인 사유로 하차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신태용 코치에게 올림픽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저녁 기술위원회를 개최해 신태용 코치를 올림픽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신태용 코치는 22세 이하(U-22) 대표팀을 지휘 및 발전시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도전하게 된다.
지난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는 등 성공적인 모습을 보인 이광종 감독은 개인적인 사유로 하차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이광종 감독이 개인사유로 감독직을 수행하기 어려워졌다. 본인 동의하에 결정된 사안이다"고 전했다.

갈 길이 바쁘다. U-22 대표팀은 오는 3월부터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 참가한다. 진짜는 예선이 아닌 본선부터다. 2016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 U-23 챔피언십 본선에 참가해 결승에 진출해야 한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 대회서 결승에 올라야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남자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감독에 김재소 선문대 감독을, 여자 유니버시아드 대표팀 감독에 홍상현 위덕대 감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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