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패' 정인교, "정규리그 1위 멀어졌다"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2.05 21: 20

"오늘 경기로 정규리그 1위는 오늘 경기로 멀어진 것 같다."
정인교 감독이 지휘하는 신한은행은 5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우리은행과 홈경기서 51-71로 패배했다. 4연승을 저지당한 신한은행은 18승 8패를 기록, 1위 우리은행과 승차가 4경기로 벌어지고 말았다.
경기 후 만난 정 감독은 "죄송하다. 나름대로 빅매치였는데 완패했다. 제공권에 문제가 생겼다. 슈팅 정확도도 아쉬웠다"며 "(상대 트랩을 뚫지 못한 것은) 선수들이 예상을 하지 못한 것 같다. 상대가 순간적으로 나와도 어느 정도 예상을 했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 경기로 정규리그 1위는 오늘 경기로 멀어진 것 같다. 선수들에게 편하게 가자고 할 것이다. 신정자가 들어온 부분에 대해 조직력을 맞추고, 최윤아가 몸을 만들 시간을 충분히 줄 것이다. 순위가 확정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경기 중반 신정자와 곽주영, 김단비, 카리마 크리스마스를 동시에 기용한 점에 대해서는 "춘천 원정경기 연장전에서도 한 번 기용해본 적이 있다. 연습을 해보면 나쁘지 않을 것 같다"며 "크리스마스가 외곽을 볼 수도 있고, 수비에서 절적한 스위치도 할 수 있다. 공격에서 동선이 겹치지만 훈련으로 극복 가능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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