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원준이 그룹 지누션과의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김원준은 지난 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콘서트 '백 투 더 90s, 빅쑈'의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OSEN과 만나 과거 지누션과의 인연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김원준은 지누션에 대해 "지누 형이 개임적으로 제일 많이 생각났다. 20년 만에 만난 것 같다"라면서 "한국말이 많이 느셨다. 예전에 집에 데려다줬던 기억이 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누는 "데뷔 초반 무대를 하고 내려왔는데, (김원준)이 날 텔레비전에서 봤다고 하면서 아는 척을 하더라. 너무 신기했다"라고 밝혔다.
또 김원준은 션에 대해서는 "예전에 청바지를 사러 매장에 많이 갔었다. 그때 하나를 사면 꼭 하나씩 더 줬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션 씨가 그렇게 하라고 했다고 하더라. 정말 고마웠다"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백 투 더 90s, 빅쑈'는 오는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며,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토.가'에 출연했던 지누션, 소찬휘, 김현정을 비롯해 DJ DOC, 룰라, 김원준, 김민종, 영턱스클럽 등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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