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않여' 채시라, 예고편 속 화끈한 언니로 파격변신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2.06 10: 10

배우 채시라가 파격적으로 변신한다.
채시라는 최근 공개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1차 티저 예고편에서 솔직하고 화끈한 성격의 사고뭉치 김현숙 역할로 변신, 눈길을 끌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는 ‘뽀글 앞머리’로 파격적인 변신을 한 채시라의 모습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채시라는 누군가에게 쫓기듯 골목길을 전력 질주하는 모습으로 등장, 옥상 난관에 위태롭게 서있다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는가하면 어두운 강둑에서 넘어지고 뒹굴기도 했다. 심지어 경찰차를 피해 다리 밑을 낮은 포복으로 기어 다니는 등 과감히 망가진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입 안 가득 삼각 김밥을 우걱우걱 삼키면서 로또 번호를 적거나 머플러와 선글라스로 변장해 어딘가로 전화하는 채시라의 모습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굴욕을 선보였다.

중반을 지나면서 채시라는 망가진 모습을 벗고 도도하게 변신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뽀글한 아줌마 파마를 풀고 긴 웨이브 생머리로 곱게 단장한 채시라가 풀메이크업까지 마친 채 비장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더욱이 마지막 장면에서는 어딘가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는 섹시한 자태 마저 드러내면서 시선을 집중시켰다.
제작사 IOK 미디어 측 “채시라가 ‘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현숙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들을 시청자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라며 “채시라를 비롯해 스태프들 모두 더 좋은 작품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를 담은 작품. 김혜자-채시라-장미희-도지원-이하나, 이순재-손창민-박혁권-김지석-송재림 등이 출연한다. ‘브레인’, ‘내 딸 서영이’, ‘공부의 신’의 유현기 PD와 ‘메리 대구 공방전’, ‘적도의 남자’, ‘태양의 여자’의 김인영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 오는 25일 첫 방송. 
mewolong@osen.co.kr
IOK미디어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