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할증료 인하, 국내 항공권 할인경쟁...여름 성수기 분위기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2.06 10: 17

최근 들어 주요 국적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경쟁적으로 국내선 항공료를 대폭 인하,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이번 달부터 유류할증료가 대폭 인하됨에 따라 국내선 항공 예약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온라인 전문 여행사 웹투어의 경우 국내선항공권 예약 인원은 전년 대비 2배이상 성장, 1일 평균 예약 고객 1만명을 넘어서는 등 국내선 항공권의 예약이 작년 동기간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평소 여름 최고 성수기에 준하는 예약이다.
이와 같이 국내 항공선의 예약이 증가하는 요인으로는 저비용 항공사의 국내선 운항 스케줄의 증가로 고객선택의 폭이 넓어진데다 대형항공사의 가격 할인, 유류세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한데 그 원인이 있다.

실제로 국내선 유류할증료의 경우 성인/편도기준 금년 1월 8800원, 2월에는 4400원으로 줄어든데다 3월에는 2200원까지 떨어지는 등 실질적인 항공권 인하효과를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저비용항공사들이 국내 항공권시장에서 급성장함에 따라 기존의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이 가격 할인 등으로 맞불을 놓아 전반적인 국내선항공권 하락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아시아나 항공의 경우에는 최대 75% 할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한항공의 경우 평일과 주말 모두 동일하게 특별 할인 요금을 적용하여 고객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웹투어 국내항공팀 팀장에 따르면 "국내 항공 노선이 대폭 인하됨에 따라 항공권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며 "지금이 국내선 항공권 구입의 최고의 적기"라고 밝혔다.
현재 웹투어는 김포~제주 최저가 항공권은 2만 7900원(편도기준/유류할증료, 공항세 포함 총액기준)부터 구매할 수 있으며 국내 항공권 구매 시에는 제주 렌터카 최대 10%할인 혜택까지 제공하고 있어 할인의 할인이 더해지는 국내선 항공권 초특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국내선 항공권의 가격인하가 국내여행 활성화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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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투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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