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김래원 주연의 '강남1970'이 중국 개봉 버전을 수정할 계획이라는 6일 일부 보도에 대해 투자배급사 쇼박스가 "논의가 진행 중이나 아직 확정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쇼박스의 한 관계자는 이날 OSEN에 "중국 관객과 상황에 맞춰서 최종 조율 중이다. 아직은 내용이 어떻게 달라진다고 말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이 영화는 중국 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이민호의 출연 분량을 늘이고, 결말 역시 바꿀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수정 내용이 정확하게 정해지진 않았다는 것.

영화가 해외로 수출되면서 약간의 수정이 있을 순 있지만, 관객의 선호도에 따라 결말이 바뀌거나 배우 출연 분량이 대폭 바뀌는 건 이례적인 일로 풀이된다. 아직 수정 범위가 확정되진 않아서 3월 중국 개봉을 앞두고 어떤 방향으로 가닥이 잡힐 것인지 관심을 모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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