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호주 아시안컵서 슈틸리케호의 준우승에 일조한 조영철(카타르SC)이 소속팀서 2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시즌 4호골을 기록했다.
조영철은 6일(한국시간) 새벽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서 열린 알 사일리아와의 2014-2015 카타르 스타스리그 16라운드 홈경기서 1-1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 시간 천금 결승골을 터트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전반기 리그 최종전인 15라운드서 골맛을 봤던 조영철은 겨울 휴식기를 마친 뒤 재개된 이날 경기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2경기 연속골과 함께 리그 4호골을 작성했다.

카타르SC는 전반 11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39분 페널티킥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잡았던 승리를 날려보낼 위기에 놓였다. 조영철이 구세주로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지역에서 번뜩이는 드리블로 수비수를 농락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조영철은 지난달 10일 오만과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서도 결승골을 터트리며 1-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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