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현성이 영화 ‘쎄시봉’에 대해 복고열풍에 숟가락을 얹는 영화는 아니냐며 진정성을 봐달라고 말했다.
장현성은 6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쎄시봉’은 복고열풍에 숟가락을 얹는 영화는 분명 아니다. 진정성을 봐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우리 영화가 복고 열풍에 편승해서 관객 분들의 지갑 속 돈을 뺏어볼까 이런 마음으로 만든 영화는 아님이 분명하다”라면서 “감성팔이, 추억팔이 흔히들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나. 그것에 숟가락 집어넣고 얻어먹을까 그런 영화는 틀림없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를 준비하는 과정과 표현하는 과정들이 내가 생각하기엔 ‘쎄시봉’ 영화가 가장 아름다웠던 20대와 이후 삶의 피곤이 묻어있는 40대의 얼굴들을 보여주는 영화니까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면서 “나한테도 우리 영화가 좋은 추억이 됐다. 관객분들도 이 영화를 보시면서 그런 경험을 어느 정도 하시지 않을까, 하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쎄시봉’은 지난 5일 개봉해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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