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오리온스 농구단이 KBL 정규리그 통산 150만 관중을 돌파했다.
KBL 출범 첫 해였던 1997시즌부터 지난달 20일 창원 LG전까지 149만 6731명이 오리온스의 정규리그 홈경기를 찾아 15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뒀던 오리온스는 지난달 31일 서울 SK와의 경기서 2391명이 입장, 150만 관중(총 150만 1030명)을 돌파했다. KBL 구단 중 역대 7번째 기록이다. 이를 기념해 부산 kt와의 홈경기가 열리는 7일 KBL로부터 기념 트로피와 상금을 전달받는 시간을 갖는다.
오리온스 관계자는 “고양시민에게 사랑 받는 구단, 농구 팬들에게 인기 있는 구단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다. 팬들을 즐겁게 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가족단위의 팬들이 많은 특성을 모기업인 오리온과 연계해 ‘보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에 대한 컨셉을 적극적으로 마케팅활동에 도입하고 있다. 앞으로도 팬들을 즐겁게 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오리온스는 지난 2011년 6월 연고지를 고양시로 이전한 이후 지역 밀착형 스포츠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매 시즌 정규리그 평균관중 9만 명을 돌파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14-2015시즌에는 다채로운 홈경기 이벤트를 실시하며 지난 시즌 대비 관중수가 25% 증가한 수치를 기록 중이다. 오리온스는 이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겠다는 구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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