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집’, 오늘 첫방..G6+여행예능 조합 성공할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2.07 07: 00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가 오늘(7일) 첫 방송된다. ‘꽃보다’ 시리즈에 이어 흥행에 성공한 여행예능이 될 수 있을까.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이하 내친구집)이 7일 오후 8시 30분 막을 올린다. ‘내친구집’은 JTBC ‘비정상회담’ 출연진들이 친구의 나라와 집을 찾아가 입으로만 다투었던 문화의 차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
첫 번째로 방송되는 중국 편에서는 ‘비정상회담’에서 독특한 캐릭터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줄리안, 기욤, 알베르토, 타일러, 유세윤이 중국 안산에 위치한 장위안의 집을 찾아간다.

‘내친구집’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또 하나의 여행예능이다. ‘내 친구집’은 여행 1세대 ‘깃발 단체관광’, 2세대‘자유, 패키지 관광’에 이어 최근 여행트렌드를 반영한 해외 제작물로, 국가를 단시간에 훑는 여행이 아닌 한 지역의 생활과 문화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는 2040 세대의 젊은 여행을 반영했다.
앞서 본격 여행예능 ‘꽃보다’ 시리즈가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여행예능이 우후죽순으로 생겼지만 ‘꽃보다’ 시리즈만큼의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그러나 ‘내친구집’은 멤버들이 이미 ‘비정상회담’을 통해 많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성공이 보장됐다. 중요한 건 프로그램의 내용, 연출이다. 요즘 예능 트렌드에 맞게 얼마나 자연스럽게 리얼한 모습을 담아내느냐다.
지난 5일 제작발표회에서 유세윤은 “중국에 촬영이나 공연으로 간 적은 있지만 여행을 해본 적은 없다. 진짜 여행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방현영 PD가 여행할 수 있게 해줬다”고 말했다. 알베르토는 “제작진 덕분에 자연스럽게 여행했다. 촬영하면서 재미있을까 고민했는데 너무나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온 것 같아 기대된다”고, 기욤은 “카메라 잊고 행동했다”고 밝혔다.
핫한 멤버들과 여행예능, 최고의 조합을 갖춘 ‘내친구집’이 다시 여행예능의 붐을 일으키며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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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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