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사장협박
[OSEN=이슈팀] 40대 대기업 사장에게 성관계 동영상을 빌미로 30억 원을 요구하다 구속된 미인대회 출신 김모씨가 "상대방도 성관계 동영상을 갖고 있다"며 대기업 사장을 상대로 맞고소했다.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김모씨는 지난 5일 대기업 사장이 자신과 성관계 도중 동의하지 않았는데 동영상을 찍었다고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모씨에 따르면 대기업 사장이 일방적으로 동영상을 촬영했고 지워달라는 부탁도 거절했다는 것.

앞서 지난달 28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해운)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수십 억 원을 요구하는 등 대기업 사장을 협박한 혐의로 미스코리아 지역대회 출신 김모씨와 연인관계인 오모(48)씨를 체포했다. 김모씨와 오모씨는 구속됐다.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