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전훈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안정감 구축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5.02.06 16: 35

터키 전지훈련 중인 포항스틸러스가 전지훈련 연습경기서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안정감 있는 수비를 구축했다.
포항은 지난 5일 세르비아의 FC 라드와 연습경기서 0-0으로 비겼다. 포항은 모리츠와 라자르를 중심으로 김승대, 심동운이 양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진을 흔들었다.
김원일과 김준수를 중심으로 김대호, 박선용으로 수비라인을 구축한 포항은 경기 내내 협력 플레이와 빠른 스피드를 통한 압박으로 체격조건을 앞세워 힘이 넘치는 상대 공격진을 완벽히 막아냈다.

포항은 광저우 부리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보이보디나, FC 라드까지 유럽팀을 상대로 힘과 스피드에서 밀리지 않는 수비를 펼치며 안정감을 보였다.
황선홍 감독은 “공격과 수비에서 콤팩트한 플레이를 주문하며 짜임새 있는 플레이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고 있다.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점진적으로 발전하고 있고 우리가 계획했던 대로 충분히 가고 있다.”고 밝혔다.
포항에 새로 합류한 심동운은 “현재 우리팀의 호흡과 조직력이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는 체격조건이 좋은 유럽팀을 상대로 세밀하고 빠른 축구로 체격조건을 극복했던 것 같다. 결과적으로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지만 개인적으로는 나를 포함해 팀이 발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유럽을 포함한 어떤 팀과의 승부에서도 이길 수 있도록 전지훈련에 전념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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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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