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승훈이 처음 선보인 후배 가수 맥케이의 신곡 '엔젤 투미'가 지극히 달달하고 로맨틱한 매력으로 팬들은 물론 동료 뮤지션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6일 정오 공개된 이 곡은 기존 슬픈 발라드에 강점을 보여온 신승훈이 직접 작곡한 러브송으로, 최근 큰 인기를 모아온 달달한 팝송을 연상케 한다. 특히 제프 버넷이 듀엣으로 참여해 한국어 가사까지 위화감 없이 소화, 팝송을 번안했다 해도 믿을만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상태.
이 곡은 신승훈이 처음으로 후배 가수를 '제작'하면서 직접 작곡한 노래로, 신승훈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하기 충분하다는 평이다.

음원이 공개된 이날 신승훈의 많은 동료들도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박진영이 제일 먼저 자신의 트위터에 “신승훈 짱 맥케이 짱. 맥케이 많이 늘었네^^”라고 맥케이의 일취월장한 가창력과 감성을 칭찬한 데 이어, 싸이도 ‘엔젤 투 미’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자마자, 자신의 트위터에 뮤직비디오를 볼 수 있는 유투브 링크를 올려 전세계 팬들에게 맥케이를 소개, 그의 데뷔에 큰 힘을 실어줬다.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와 싱어송라이터 정준일은 자신의 트위터에 “승훈형 스타일이 아니라 깜짝 놀랐네! 역시 레전드는 살아있네 너무 좋네요 진심으로”, “맥케이를 소개하며 반짝거리던 형의 모습이 꽤 오래전이었던 것 같은데 드디어 축하해요 맥케이 그리고 승훈이형”이라고 각각 남겼다.
오랜 친분을 갖고 있는 가수 김종서도 “맥케이 준비 과정을 너무나 잘 알기에 누구보다 반갑다”며 “신승훈 특유의 꼼꼼함이 잘 스며있고 무엇보다 결과물이 넘 좋은 그야말로 웰메이드”라는 추천평을 남겼다.
맥케이와 친분이 있는 동료 가수들도 ‘엔젤 투 미’의 발매를 환영했다. '보이스 코리아' 를 통해 신승훈의 코치를 받고 우승을 차지한 것은 물론, 맥케이와 친구 사이인 손승연은 “너무 달달하고 좋습니다!”라고 맥케이에게 파이팅을 외쳤고, 백아연은 ‘맥케이시’라는 애칭을 부르며 “데뷔 축하해!!!! 노래 엄청 달달하다”는 귀여운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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