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은주 10주기 추모식, 유작 상영 추진한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2.06 17: 13

배우 고(故) 이은주가 몸 담았던 소속사 나무엑터스 측이 이은주의 10주기 추모식을 준비 중이다. 매년, 회사 식구들과 지인, 가족이 함께 모였던 조촐하게 보냈던 추모식과 달리 배우 이은주를 기억할 수 있는 유작 상영을 논의중이라는 전언이다.
나무엑터스 한 관계자는 6일 OSEN에 "이은주 씨의 10주기라 영화를 상영하는 부분을 이야기 중에 있다. 아직 회사에서 결정한 것보다는 논의 중인 부분이 더 많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나무엑터스는 지난 2006년부터 소속배우였던 이은주의 기일을 함께 추모하는 고인을 기억해 왔다. 지난해 역시 서울 강남 모처에서 조용한 추모식을 열어 나무 엑터스 김종도 대표를 포함해 일부 소속사 배우들과 유족, 팬들이 함께한 바 있다.

고 이은주는 지난 2005년 2월 22일 25세의 어린 나이로 짧은 생을 스스로 마감했다. 당시 영화계를 책임질 대표 여배우 중 한 명으로 꼽히던 그라 영화계 안팎에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고 이은주는 1997년 KBS 드라마 '스타트'로 데뷔했고 드라마 '카이스트', '불새',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연애소설', '안녕 유에프오', '하얀 방', '주홍글씨'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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